[뉴욕증시]'매파' 파월·ECB에 CPI 대기...나스닥 0.6%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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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2-09-09 12:32 조회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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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음주 공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대기하며 시장 불확실성은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93.24포인트(0.61%) 오른 3만1774.5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6.31포인트(0.66%) 높은 4006.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23포인트(0.60%) 상승한 1만1862.13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금융주와 헬스케어주가 랠리를 나타냈다. JP모건체이스는 전장 대비 2.33% 상승 마감했다. 또 다른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는 3% 이상 올랐다. 모더나는 4.73% 뛰었다.
엔비디아(+2.1%), AMD(+3.98%), 인텔(+0.33%) 등 반도체주는 상승했다. 리비안은 유럽에서 상업용 전기 밴을 만들기 위해 메르세데스와 조인트 벤처를 발표한 후 11% 가까이 뛰었다. 테슬라는 1.9% 올랐다. 게임스톱은 가상화폐거래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공개하며 7.45%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 ECB의 통화정책결정회의 등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카토 연구소 주최 통화 정책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강력하고 즉각적인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매파(통화 긴축)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는 "역사는 섣부른 완화정책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면서 Fed가 쉽게 금리 인상행보를 중단하지 않을 것임도 강조했다.
이는 9월 회의까지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최근 두 차례 정례회의에서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특히 파월 의장의 발언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시장 일각에서 인플레 지표 완화, 경기 침체 우려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제기된 속도 조절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87% 이상으로 치솟았다. 노무라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오는 9월 Fed가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CB 역시 이날 주요 정책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 이는 지난 7월 0.5%포인트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한층 높인 것이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실업 관련 지표는 개선됐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000명 감소해 4주 연속 줄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도 하회한다.
모네타 그룹의 아오이핀 데빗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들의 대차대조표가 상대적으로 강하고 소비자들의 대차대조표도 비교적 강하다. 이는 침체도 비교적 가벼울 것이라는 것"이라면서도 "이러한 좋은 뉴스는 Fed가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기에 (시장에는) 나쁘다"고 평가했다.
B. 라일리 파이낸셜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9월 13일 발표될 8월 CPI를 대기하며 "CPI 이전 주에 시장은 불안하다. 대기 모드로 들어설 것이라고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유가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0달러(1.95%) 오른 배럴당 83.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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