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발언에 하루 늦게 반응, 미증시 일제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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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3-02-09 14:33 조회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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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전일 발언에 미국증시가 뒤늦게 반응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61%, S&P500이 1.11%, 나스닥이 1.68% 각각 하락했다.
이는 시장이 전일 파월 의장의 발언을 뒤늦게 소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전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클럽 연설에서 “물가하락이 시작됐지만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2년이 걸리며,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강력한 노동시장 보고서나 높은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계속 나온다면 연준이 예상보다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 금리를 더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추측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하락하려면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확실히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2년이 걸린다는 얘기다.
그는 명확하게 매파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황소적으로 반응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물가하락이 시작됐다”는 발언에 주목, 일제히 상승했다. 전일 다우는 0.78%, S&P500은 1.29%, 나스닥은 1.90% 각각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는 “파월은 매파적이었지만 시장은 황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다음날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은 하루 늦게 파월 의장이 상당히 매파적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뒤늦게 그 충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충격 이외에 기술 기업의 좋지 못한 소식이 쏟아진 것도 이날 미증시 하락에 한몫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이날 인공지능(AI) 기반 새로운 검색 기능을 공개했으나 주가가 8% 까까이 폭락했다.
이는 전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를 기반으로 더 강력한 버전에서 실행되는 빙 검색 엔진의 새 버전을 발표하는 등 AI 관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영국 반독점 규제당국이 MS가 제안한 690억 달러의 인수에 대해 독점 우려를 제기한 뒤 4% 정도 하락하는 등 기술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아시아 주요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지만 한국의 코스피는 파월 의장의 “물가하락이 시작됐다”는 발언에 주목, 1.30% 상승했다. 한국 증시가 하루 늦게 파월 의장을 발언을 어떻게 소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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