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부족한 머스크…"테슬라 주식 14조원어치 팔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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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2-10-23 19:26 조회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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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 14조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전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머스크 CEO가 440억달러(약 63조3000억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거래를 위해 다음 주 중 50억~100억달러(약 7조1900억~14조380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4월 트위터 인수 계획 발표 후 3개월 만인 지난 7월 트위터의 가짜 계정 문제를 지적하며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트위터는 인수 강제 이행 관련 소송을 제기했고, 머스크 CEO는 소송이 시작되기 전 돌연 트위터를 다시 인수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머스크 CEO는 법원 명령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트위터 인수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머스크 CEO는 트위터 인수에 필요한 전체 자금 440억달러 가운데 150억달러는 이미 테슬라 주식을 팔아 현금으로 마련한 상태다. 나머지 금액 중 130억달러는 은행 대출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은행들도 대출을 약속했다. 하지만 최근 은행들이 트위터 등 사회연결망서비스(SNS)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대출 중단을 선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대형 투자자가 필요한데, 현재의 암울한 주식시장 분위기로 인해 투자자를 확보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마켓인사이더는 전했다. 머스크 CEO는 구체적인 자금 조달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트위터 인수 거래 완료 시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은 (머스크 CEO의) 테슬라 주식 매각이 다음 주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머스크 CEO의 지분 추가 매도에 대한 부담을 테슬라 주주가 떠안아야 하는 잔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올해만 40% 가까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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